안동소방서는 5일 오후 7시 제비원상가(안동 구시장) 일대에서 소방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 및 피난통로 환경의 개선을 위한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동소방서는 비상구 안전스티커 부착 및 홍보전단지 배부 등 가두캠페인을 실시,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 다중이용시설 비상구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는 화재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구조변경, 물건적재 등으로 피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건물 내부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음주상태에서는 상황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이면구 예방홍보담당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구는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비상구 자율 안전관리 정착과 안전문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 및 피난·방화시설 등의 폐쇄(잠금을 포함)·훼손(변경) 행위,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 적치 행위, 피난·방화시설과 방화구획 변경 등 용도에 장애를 주는 행위에 해당되는 경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지급, 해당 영업주에게 200만원 이하 과태료 등 처벌이 내려진다.

               <관련사진>

2013-11-06 11:06: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