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농협안동시지부 등 4개 기관·단체가 닭고기소비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닭고기 시식행사는 안동시와 지역의료계, 농협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으로 20일 각 기관별 구내식당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양계농가들의 사기침체와 더불어 닭고기 소비가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4개 기관의 의사 및 직원들이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닭고기 소비를 위해 솔선수범 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감염되었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닭과 오리는 모두 폐기처분하고 있다. 따라서 비발생지역 닭고기와 오리고기 중 검사에 합격한 것만 시중에 유통되고,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안동봉화축협, 양계협회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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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3:57: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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