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공공병원 20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필요한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계획의 수립과 지속적인 개선 및 발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동의료원은 저 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농촌지역 임신부들을 직접 찾아가 산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과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북 북부 지역주민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형평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동의료원 이한양 원장은 "경북 북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지역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원격영상진료', '포괄간호서비스', '만성질환관리센터' 등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의료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10-29 14:46: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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