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곡초등학교(교장 권재도) 평생교육 강좌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서예교실'의 열기가 한 겨울에도 뜨겁다.

지난 2006년 7월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안동 월곡초등학교 평생교육 강좌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서예교실' 회원들의 두 번째 서예작품 전시회가 오는 1월28일부터 2월1일까지 5일간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연계한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학교를 통한 평생교육의 확산과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 18명이 참여했으며, 한글 정자, 흘림, 판본체, 한자 전서, 예서, 해서 등 다양한 작품 140여점이 출품된다.

월곡초등학교 평생교육 강좌는 2007년 2월에 '제1회 예안면민 서예전'이 예안면사무소에서 개최돼 회원의 닦은 작품 55점을 선보인 적이 있고, 지난해 '제3회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에서 입선 1명, '제7회 경상북도서예전람회'에서 입선 4명, '제10회 대한민국영남미술대전'에서 입선 9명으로 전국 단위 서예공모전에 총14명이나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본 학교평생교육 강좌는 월곡초등학교 특별실에서 예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본교 권재도(경북서예대전 초대작가) 교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지도 영역은 한글, 한문 해서, 전서, 예서, 행서 등이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월곡초등학교 관계자는 "겨울에 난방이 잘되어 있는 월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 동계 특별강좌를 개설해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지역 주민들이 서예작품 활동으로 항시 북적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1-27 09:43:2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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