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연구원은 초등학교 일학년 활동 중심의 실험용 교과서를 발간, 일학년 3월 한 달은 체험 놀이와 게임 활동으로 공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월 28일 제7차 교육과정이 개정 고시됨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상수)이 개정된 교육과정의 성격에 맞는 초등학교 1학년용 '우리들은 1학년' 실험용 교과서를 개발했다.

새로이 개발된 교과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3월 한달 동안 학습하기 위한 교과서로 일학년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사회에 친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놀이·체험중심, 통합 활동중심으로 구성하여 입문기학생들이 흥미 있게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이 교과서는 내용 중심의 삽화 구성에서 활동 중심 삽화가 되도록 게임 놀이 활동을 많이 반영해, 학교 생활을 접하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삽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와 선생님, 친구 관계로 인간 및 공간의 폭을 분명히 한점, 지역 특색 반영 등을 밀도 있게 조정한 것이 기존의 교과서와 차별화 됐으며, 단원 제재의 학습 활동이 일학년 학생의 발달 특성에 맞게 통합적으로 구현된 점 도 차별화 됐다.

또 삽화로 제시되는 학교의 모습이 지금보다 한 걸음 앞서가 미래 사회의 모습이 실리도록 했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내용을 반영해 그들에 대한 관심과 편견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경북도 연구원 관계자는 "이 교과서를 실험 적용하기 위해 도내 초등학교 규모별로 4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했다"며 "시범학교에서 3월 한 달간 적용 후 문제점을 분석 검토해 수정한 후 경북도교육청의 승인을 거쳐 2009년에 정본으로 인쇄 보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8-02-05 18:06:5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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