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5일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 분야 등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공사장, 노후건축물, 절개지, 축대·옹벽, 도로변 낙석위험지역 기타 재난취약 분야 등에 대해 실시해. 붕괴·매몰·추락·폭발 등 각종 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나섰다.

겨울철 한파와 강설 등의 영향으로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침하, 구조물 균열 등 구조적인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재난안전관리과와 건설과, 건축지적과 등 8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2월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및 기타 재난취약시설 등 26곳에 대해 시설물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 재난우려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보수·보강작업을 펴 해빙기를 맞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시설물의 경우, 예산확보·보수 및 보강 등 절차상 장·단기계획이 필요한 공공시설은 우선 위험요인에 대한 응급조치를 병행해 대책을 강구하고,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로 하여금 자력 보수·보강을 실시하도록 행정지도를 펼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해빙기를 맞아 생활주변의 각종 위험요인과 재난우려시설물 발견될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또는 재난상황실(054-840-615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02-25 10:01: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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