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 4개월 만에 학술총서 1권으로 '안동사람들의 항일투쟁'이 발간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안동대 김희곤 교수가 지은 이 책은 한국학 전문출판사인 지식산업사에서 발간했으며, 국판으로 612쪽 분량이다.

김 교수는 지난 1999년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발간하면서 안동 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이 한국사에서 독특하고도 뛰어난 특성을 가진다고 정리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 본보기가 될 기념관을 제안하고,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었다.

이 책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기념으로 출판됐으며,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몰입한 연구 등을 3부로 구성해 정리되어있다.

특히,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안동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이 한국사 차원만이 아니라 세계사적인 차원에서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보수성과 혁신성, 통합성을 아울러 가진 것이 안동인의 독립운동이고, 안동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이 가지는 운동에너지의 지속성과 수월성(秀越性)이 세계 다른 나라의 식민지해방 운동사와 견주어 빼어난 면모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2008-02-25 14:36:2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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