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동출장소(소장 김정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권역의 6개 시·군에 동절기 시설재배 채소류 안전성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겨울철 시설재배 포장에서 안전성 취약품목인 엽채류와 대파 등 과채류 9품목 63건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동의 시금치 한곳을 비롯해 영주의 얼갈이배추와 예천의 시금치 한곳이 각각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안동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얼갈이배추1, 시금치2)에 대해서는 농약잔류허용기준치 이내로 감소될 때까지 시중에 출하되지 못하도록 처리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는 동절기농산물은 아주 미세한 양이 초과 한 것으로 소비자가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생산농가는 반드시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분석실은 생산단계농산물의 잔류농약 정밀분석 전문센터로서, 지역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안전성 검증을 통해 우리지역농산물에 대한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에겐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만 공급 되도록 하는 안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2008-03-05 16:37:3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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