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10일 관할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금년도에 수액채취를 허가한 24개소(2천38㏊, 152㎘)에 대해 특별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극성하고 있는 수액의 불법채취를 근절하기 위해 2008년 수액채취 허가지에 무단 채취 및 수액채취 준수사항 불이행 등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집중단속 기간은 3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며, 단속기간 종료 후에도 수시 단속을 실시해 불법 채취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남부지방산림청은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무허가 채취, 가슴높이 지름에 따른 채취 구멍의 수와 크기, 무독성 호스 및 위생용기의 사용여부 등 수액채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단속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사람은 관계법령에 의거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으며, 불법적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사람을 발견 시에는 남부지방산림청(054-850-7741) 또는 관할 국유림관리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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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16:02:2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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