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읍 일원이 떠오르는 한우불고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봄철 관광수요의 시작과 함께 안동시 풍산장터 일원이 진정한 한우 고기의 참맛을 보기위해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며 한우불고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 풍산은 지난해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치러진 한우불고기 축제이후 풍산장터 일원에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규모식당이 속속 개업하면서부터 침체된 풍산이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곳 주민들은 안동한우의 명성을 믿고 찾아오는 고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풍산장터 주변에는 안동한우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가 모두 14곳이며, 이 가운데 3곳은 50명과 80명, 30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으로 식당경영의 특색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만나는 직영 운영체제로 서울의 반값에 안동한우를 맛볼 수 있어 토·일요일의경우 하루 6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이 곳을 찾는 식도락가의 고객 편의를 위해 장터내 주차장을 완비하고 대규모 입갑판을 설치하는 등 한우타운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아서고 있는 등 안동한우고기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안동한우는 최근 사료 값 인상 등 축산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대단위 사료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브랜드 명성에 손색없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한우가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협과 생산자단체,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금년말 쇠고기 생산이력 추적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특허청에서 시행하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출원등록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출원등록이 내년 중에 마무리될 경우 안동한우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쇠고기 대표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03-13 13:12:3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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