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내 직장, 우리 마을 앞 꽃 가꾸기의 시발점이 될 '범시민 꽃 심기의 날' 행사가 14일 안동시 동부교회 앞 홀론공원에서 펼쳐졌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공무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꽃탑·꽃묘 개식 8천본과 육사로 가로화분 300개 1만2천본, 나라꽃 무궁화 보식 30본, 가로수 및 밀레니엄 숲 주변정화 활동, 거름주기 등 행사도 함께 열렸다.

안동시는 관내 도로에 금계국과 일년생 꽃을 식재하고 화단, 가로수, 꽃길에 사회단체, 개인, 학교 등 책임구역을 지정해 꽃나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자투리땅에는 향토화, 꽃나무 등을 식재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꽃길 가꾸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제고와 참여 붐을 조성함으로써 새 정부 출범에 맞는 사회분위기를 일심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동시의 꽃길 가꾸기 사업은 안동을 찾는 내방객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관광객에게는 밝고 깨끗한 문화시민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8-03-14 12:08: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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