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광림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허용범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공천이 확정되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김광림 후보는 "안동 유권자의 간절한 바람은 침체한 안동의 경제를 되살리고 꿈과 희망,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경륜 있는 인물이 선택돼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통해 밝혀졌다."며 "늦었지만 허용범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울러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에 임한 권오을 의원에 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함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허 후보의 공천에 따라, 이번 18대 총선이 능력과 정책을 겨루는 팽팽한 선거전을 기대하는 유권자 바램은 멀어질 것 같아 아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안동이 정치 지망생의 연습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특히 사회 실무 경험이 아주 없는 허 후보에게 안동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지, 또 그렇게 될 경우 지난 12년의 시간이 되풀이 되는 악순환이 되지 않을까 안동 시민과 함께 걱정이 된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안동 유권자의 선택은 경험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치 지망생 보다는, 진정 안동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과 경륜이 검증된 김광림 후보'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선택될 것이 더더욱 분명해 졌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허 후보가 선의의 정책 대결로 총선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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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12:08: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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