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비롯한 경북중북부와 북동내륙지방은 이번 주말에 황사의 영향으로 황사오염을 차단하고 철저한 세척이 요구된다.

안동기상대는 15일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내일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몽골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을 따라 점차 남동진하면서 현재 만주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황사대는 계속 남동진해 내일 16일 아침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경에 경상북도 전 지역에 황사가 있겠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안동시 보건소는 황사예보가 발령되면, 과일·채소류 및 건조수산물 등은 랩이나 용기에 넣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식품제조 및 보관 시설에 외부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은 충분히 씻어서 섭취하고,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식품을 조리해야 황사로 인한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의 안동을 비롯한 경북중북부와 북동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8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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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5일 오전10시 현재 위성사진

2008-03-15 13:10:5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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