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을 계기로 안동시에서 실제 총선에 나설 후보들이 속속 정리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공천을 차지한 허용범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고향 발전의 머슴이 되겠다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용범 예비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 출신으로 이 정권 창출의 핵심 사람으로서 정권의 힘을 빌려와서 강력한 집권 여당의 힘을 가지고 안동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젊고, 정직한 영향을 앞세운 평화통일가정당 김구환 예비후보는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로 젊은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생활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각오다. 김구환 예비후보는 "안동이라고 하는 곳은 정신문화의 수도답게 가장 명품, 가장 가까이 하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고, 항상 같이 지니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제정경제부 32년 경력을 바탕으로 총선에 첫 도전한 무소속 김광림 예비후보는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으고 어려운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광림 예비후보는 "앞으로 안동에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안동의 젊은 청년들이 취직을 할 수 있는 새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깨끗한 정치와 준비된 새 일꾼임을 내새운 무소속 김상돈 예비후보는 현실적인 정책 제시로 낡은 정치와 힘겨운 지역 경제를 바꿔 놓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돈 예비후보는 "갈갈이 찢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낙후된 지역 경제를 발전 시키는데는 이 김상돈 밖에 없다."며 호소하고 있다.

경북 도의원 3선을 지내 지역 기반이 탄탄한 무소속 장대진 예비후보는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지역 발전의 비전을 실천하고 일하는 의원을 기치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동출신 안동사람 장대진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안동출신 서울사람을 선택할 것인지 이번 선거 결과는 안동 시민 자존심의 선거다."며 안동을 잘 아는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윤환씨도 자유 선진당의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선의 현역의원이 불출마 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든 안동시 선거구는 정당과 인물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가고 있다.

2008-03-19 11:28:5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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