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은 20일 오전11시30분 안동가축시장에서 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소독시연 행사를 열었다.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아 악성가축전염병  재발 우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를 홍보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공동방제단, 시 공무원, 축산관련기관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제역등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농가대표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한 오늘 행사는 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소독시연을 통해 축산농가 스스로의 자발적인 방역의식을 유도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구제역(口蹄疫)'은 전파가 빠르고, 감수성 동물이 광범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분류되며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국가간 축산물 교역시 매우 중요한 질병으로 관리하고 있고, 질병발생시 그 피해는 축산업뿐만 아니라 관광객 감소, 수출금지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큰 질병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는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일제소독의 날'에는 반드시 소독을 실시할 것 △농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소독과 출입통제 강화와 타지로 붙어 가축구입 자제와 특히 떨이가축 구입을 금지 △가축, 사료 등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닐 피복과 출입문 및 환기창을 닫고 황사가 끝난 후에는 가축의 사료통, 가축과 접촉되는 기자재 및 축사 내·외부를 소독제 등으로 소독을 실시할 것 △의심가축 발견 시는 신속히 행정 또는 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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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5:53:4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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