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민들에게 농업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 1기 농업 아카데미(BAIA)를 개강, 첫 강의를 17일 농업 기술센터(소장 강중호) 3층 회의실에서 시작했다.

출석률 100%에 이를 만큼 대단한 열의를 보인 이번 농업 아카데미는 강의는 오후 2시부터 한국 유기농 협회 박영수 부회장의 힘 있는 수업으로 시작됐다.

박영수 부회장은 강의에서 “농민이 바뀌어야 잘 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며 “옛날 방식 그대로 똑 같은 방법으로 안이하게 농사를 지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환경 농업’밖에 없다.”며 친 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설득력 있게 강의 해 나갔다.

수업에 참석한 한 과수업자 K씨는 “WTO 다 FTA 다 하면서 걱정만 했지 스스로 경쟁력을 갖겠다는 생각은 못한 것 같다.”며 “농업 아카데미의 강의가 농업의 새로운 길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개강된 농업 아카데미는 과수반 38명과 채소반 24명 등 62명으로 농업의 경영 마인드를 재무장 해 자신감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농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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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17:50:5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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