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후농공단지에 위치해 쌀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주)한국라이스텍(대표 윤명희)의 백진주 쌀로 만든 누룽지가 국내 처음으로 미국수출 길에 오른다.

이번에 미국수출 길에 오르는 누룽지는 1천500박스 약500여만원어치로 식품수출입 전문회사인 엠앤에스인터내셔날社와 지난 2월 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을 선적 한 것으로서 미국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누룽지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마이크로파 응용기술과 전통적 누룽지가공 방법을 이용해 생산됨으로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간식용과 끓임용 등의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도에 약10억원의 예산을 투입, 누룽지 및 쌀 가공 시설을 설치해 연간 4천6백 톤의 쌀과 누룽지를 가공해 약500억원의  매출과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백진주 쌀 재배 면적을 2007년 약220ha에서 점차 확대해 2012년에는 약800ha까지 늘여 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고 농·특산물의 가공 산업을 적극 육성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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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18:47:1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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