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안동시장 등 지역인사들이 도청이전 후보지 평가기준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배원섭 안동시의회 의장, 정경구 경북도의원, 김광림 국회의원 당선인 등 지역인사들은 22일 오전 경상북도청과 대구·경북연구원 등을 방문, 현 도청이전 평가기준에대해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건의문을 통해 지역인사들은 "현재 도청이전 평가기준은 지역균형 발전에 어긋난다."며, 지역균형발전 책무를 어기게 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도청이전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에 특정지역 연고를 가진 연구원이 포함돼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결과에 불복종 할수 있는 소지를 처음부터 없애라."며 평가항목 가중치 설문조사에 대구·경북지역에 연고가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가중치 설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이 상실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특히, 안동시가 합리적인 이번 건의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법적인 문제 제기하고 불복종 운동 등 가능한 모든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도청이전추진위원회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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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15:13: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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