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공사가 22일 오후 3시 30분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배원섭 시의장, 장대진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을 축하했다.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공사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계획에 의한 1단계 추진사업으로 문화관광부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균특회계국비를 지원받아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45,036㎡의 부지에 관리실 1동, 육각기와정자 외 19종, 소나무 외 16종 629주, 산철쭉 외 10종 9,256주, 꽃 잔디 외 15종 83,660본 등이 식재되어 숲과 꽃, 백사장 등 자연학습체험과 휴양공간이 어우러진 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안동시 생태환경조성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공사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한 부지보상과 도시관리계획결정, 문화재시굴조사 등을 마쳤으며, 이날 기공식을 갖고 금년말 준공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의 초석이 됨은 물론, 친환경적인 가족단위 휴양, 자연학습 및 야영활동 체험장이 마련됨에 따라 인근 민속경관지인 하회마을과 안동 학가산 온천 등과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재조명되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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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2 18:13:2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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