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영천에서 개최되는 제46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상북도체육회' 이사회가 2일 영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 체육회는 제46회 도민체육대회 개최계획 의견 등 3개 안건에 대해 심의를 의결했다. 또한, 기타 안건에서 대구 U 대회 잉여금 결산 수입금 중 경북 체육회로 배당된 금액의 사용방법으로 경북 체육회관 건립 등의 문제와 사업 추진에 대한 안건에서 6월 초에 결정될 도청이전과 이미 확보하고 있는 체육기금 등 세부 사항을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 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 주관처인 영천시는 별의 탄생이란 주제로 도민체전의 개·폐회식 동영상 등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체육회가 힘을 보태 줄 것을 요구했고, 특히 이날 특별인사를 한 영천시장(김영석)은 "영천에 발병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된 데 대해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회의 최윤희 이사(경상북도 도의회 의원)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한 영천의 인근 지역인 경산이나 경주 등에 숙박을 하는 시·군 선수단이 많아 AI 병원균이 타지역으로 전이될 것이 염려된다."라며 "선수 및 임원들의 안전대책과 AI 병원균의 타지역 전이를 막을 방법이 있느냐?"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답변에 나선 경상북도 체육회 최억만 상임 부회장은 "영천에 연결된 각 도로망 등에 경상북도 보사국과 축산 관련 부서 및 보건소와 협력하여 방제대책과 안전대책을 마련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이 문제는 경기 외적 사항임으로 행정 업무자의 판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도민체전이 무사히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민들의 화합과 열띤 경쟁의 장이 될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 AI 등 여러 가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영천시의 대책이 얼마나 치밀하고 안전한지가 향후 영천시가 경상북도의 별로 탄생하는데 중요한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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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9:08: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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