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세계걷기도시연맹' 을 창설하는 데 국내 시장·군수·구청장들이 나섰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난달 28일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 열린 시·도 지역협의회장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결의된 '세계걷기도시연맹' 창설을 협의하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UN본부와 워싱턴 미국市長연합회를 방문한다.

김 시장은 전국시장군수협의회 시장대표 자격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노재동 대표회장(서울 은평구청장)과 박세직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총재, 김진선(강원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국내 대표단 일행과 6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방해 11월 11일 세계걷기의 날 제정과 '세계걷기도시연맹' 창립 및 UN산하기구 가입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또한, 김 시장은 7일 서재필 기념관과 필라델피아 시장을 방문해 양도시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8일에는 국내 대표단 일행과 워싱턴으로 이동해 더글리스 팔머 뉴저지주 트랜턴 미국市長연합회 회장과 세계걷기도시 연맹창립 협약조인식을 갖는다.

 '세계걷기도시 연맹 창립총회'는 2009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인간이 걷기에 깨끗한 공기유지와 걷기에 아름다운 길 만들기, 걷기에 쾌적한 환경가꾸기 등 인간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가기 위한 모임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구촌 새로운 트랜드로 대두된 웰빙문화의 걷기운동에 편승해 "세계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와 지방4대협의회가 중심이 돼 세계걷기의 날(11월11일)과 세계걷기의 해(2011년), 세계걷기도시연맹 창립(2009년)을 목표로 범 세계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11월 안동을 방문해 안동지역 농.특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물꼬를 틔웠던 이세목 뉴욕한인회장과 회동을 갖고 미국수출 확대에 관한 협상도 가질 예정이다. 

2008-05-06 17:40: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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