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를 맞아 안동댐 일원에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 및 휴식공간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에서 물 문화관과 함께 조성한 월영공원의 바닥 분수를 일찍부터 가동해 어린이들 및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집합광장, 전통정자 및 방지, 녹음 수변 산책로 등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500여 명에 육박하고 있고, 조각공원의 각종 조각품을 감상하거나 생태 연못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영월공원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안동댐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주위에 헛제삿밥, 안동 간고등어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안동의 공예 명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예 문화 전시관, 천연염색으로 안동시가 추진하는 한(韓)브랜드의 한 축인 자연색 문화 체험관 등 체험 전시관과 이산, 세종대왕 등 드라마의 해상 촬영장도 한몫을 하고 있다.

안동댐을 찾은 관광객 권모씨(50 남)는 "오랜만에 보는 고향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라며 "가족들과 하루를 즐기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자연색 문화 체험관 옆에 소천 권태도 선생의 음악관까지 건립할 예정이어서 안동댐 일원이 월영교 보수와 함께 민속 박물관, 민속촌, 월영공원, 물 문화관, 조각공원 등 휴양과 레저 체험 학습이 가능한 최고의 휴양지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5-06 10:01: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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