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중호)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제5회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축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계기를 마련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고향을 찾는 도시민이 함께 농촌의 소중함과 옛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시민들에게는 여유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제5회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에 전국 곳곳에서 1만6천명이 찾는 등 시민의 절대적 호응속에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농업과 꽃들의 만남을 위한 공원으로서 농업인은 물론 일반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생태공원 산책을 통한 자연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해,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은 감동의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사용으로 개발된 무인용 헬기와 관상식물원 및 야생화, 분재, 분경, 약초, 곤충, 야채, 벼재배, 조류사육장, 전시 관람과 보리밭 바람개비 사진촬영, 자연염색,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감상과 이해를 도왔으며 우리 전통음식과 전통차 시음과 농업과 사진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축제기간 중 자체 생산한 야생화 호랑이메발톱 바위솔 16,000점을 준비해 우리 꽃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이 곳을 찾는 분들로 하여금 식물의 자람을 직접느끼면서 관찰하고 감동하여 식물의 소중함을 직접 가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열린다고해서 축제장을 이웃과 함께 찾았던 옥동 5주공아파트 소재 김연화(37세)씨는 "축제장이 너무나 아름답고 예쁘게 꾸며지고 가꾸어져  늘상 주위에서 볼 수 있던 것들도 이 곳에선 신비롭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이들도 축제장에 펼쳐진 하나 하나의 모습이 참 신비스럽게 느낀것 같았다"며 이런 행사가 우리 주위에 열린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하게 조성된 자연생태 공원과 조류사육장 등 볼거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해, 우리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농업과 자연환경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농업의 다기능성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시설보완을 통해 관광과 체험, 마음의 고향을 찾을 수 있는 정서순화 교육장으로 발전시켜 더욱 짜임새있는 축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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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0:39:3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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