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경북지원(지원장 윤명중)은 9일 오전 11시 풍천면 풍천 들녘 '고품질벼 종자 생산포장'에서 금년 한 해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할 고품질 농산물 종자의 차질 없는 생산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기원제에는 윤명중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을 비롯한 안동·예천·상주 등지의 고품질벼 위탁생산 농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안동시청,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사무소,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기원제에서는 국립종자원 경북지원과 위탁생산농가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고품질 종자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금년 한 해 재해와 병충해 없는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천지신명께 기원했다.

한편,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금년도 대구·경북지역에서 벼 3,350톤, 보리 210톤, 콩 200톤의 고품질 종자를 위탁·생산해 일반농가에 정부 보급종 종자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으로 "지역 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이 물량은 대구·경북지역의 총 소요량의 55%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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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14:51:2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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