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르신 영양식 콘테스트가 26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상지대학 호텔외식조리과 한식조리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생활 민·관협의체인 안동네트워크(위원장 오정영)가 주최하고 여성분과(안동시자원봉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예총안동지부, 안동시자원봉사운영회, 안동YMCA, 여성·학교폭력 one-stop지원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된 26개팀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이 요리실력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에서 추천을 받은 어르신 30명이며, 각 요리의 맛을 본 후 스티커를 2매씩 선호하는 요리에 부착해 가장 많은 스티커를 획득한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상금은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노인들을 위해 이런 대회를 개최하고, 실시해 줌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내 표는 주위에서 쉽게 얻을수 있는 재료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으며,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음식을 선택할 것이다." 며 "나이가 있다보니 이(以)가 좋지 못해, 이왕이면 치아에 영향력을 주지 않는 음식 이였음 좋겠다."며 덧 붙여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은 한영희씨는 "참치계란전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자, 아이와 어른들 모두 좋아하고, 영양도 만점이다. 실제로 제가 집에서 자주 해 먹어요. 어르신들의 영양 책임 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본선에 올라온 요리는 레시피(recipe)로 책자 2천부 가량 제작 해 요리방법 교육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참여한 어르신들과 요리사들에게 감사하고, 이번 콘테스트를 치르며 참여한 요리사들과 밝은 미소로 심사해준 어르신들과 함께 행사를 잘 마무리 짓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05-26 16:46:55 / 신윤미 기자(yoonmi@ugnews.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