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미아코리아 소속 화물연대가 전국 운수산업 노조 화물연대 대경지부 안동분회의 지원 아래 운반비 인상과 기름값 연동제를 요구하며, 남선면 이천리 소재 주)오미아코리아 공장 앞 노상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이틀째를 맞은 주)오미아코리아 소속 화물연대는 약 10년째 고정 되다시피한 운반비를 현실성 있게 15% 인상 해 줄것과 기름값 연동제 등을 요구하며, 회사측의 성의있는 대화를 요구하는 파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주)오미아코리아 소속 화물연대 회원들의 요구안에 대해 회사측이 제시한 5월까지 8% 인상과 6~7월경에 다시 10% 즉 통합 18%를 올려주는 대화를 갖자고 제안한 안에 대해 노조측 불신임과 18%를 적용 받드라도 지난 기간 소요된 직접 경비와 기름값 연동제에 대한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등 상호 의견 접근과 대안 부재에서 비롯됐다.

주)오미아코리아 소속 화물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회사로부터 받고 있는 현실성 없는 운반비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기름값 충당에도 모자랄 정도의 적자투성이다. 이런 가운데도 회사측은 현실성 있는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부득히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며, 요구가 관철 될때까지 투쟁을 펼친다는 각오다"고 밝혔다.

한편, 주)오미아코리아 관계자는 "협상 타결을 위해 회사측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한다는 자세다"며, 노조측으로부터 회사측의 협상 무성의에 대해서는 "그간 오미아코리아 책임자가 바뀐 관계로 인해 그렇게 보여져 미안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오미아코리아는 운반비 현실화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유가연동제에 대해서는 노조와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식사숙고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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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13:58:3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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