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들이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 날때 마다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을 자임하고 있다.

안동시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160여명의 시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길안면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수급과 적기 영농추진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쳐, 최근 WTO/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도 됐다.

특히, 안동시는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추진과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동안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운영하는 한편, 안동시내 70여개의 기관단체에 일손돕기 동참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한편, 안동지역은 과실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등에 3,4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6월초까지는 과실솎기 지원에 나서고, 6월 10일부터는 마늘·양파 수확 작업이 추진된다.

               <관련사진>

2008-05-30 14:35:5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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