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불스원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27일 오후1시30분 개막식을 가지고 30일까지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

금년도 전국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2007~2008 불스원 대학장사씨름 안동한마당'의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배원섭 안동시의회 의장, 최희우 안동시씨름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선수단, 경기를 보러 나온 관중 등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한국대학씨름연맹(회장 남병주)이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2007~2008 불스원 대학장사씨름' 4차 대회로서 16개 대학팀 25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단체전을 포함해 7개의 체급별로 결정전이 치러진다.

씨름은 예와 도를 근간으로 하며 민족의 얼과 슬기가 깃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전통스포츠로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대회를 계기로 안동씨름의 새로운 중흥과 저변확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안동시민노래자랑도 함께 열려 씨름을 보러 온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대회를 통해 스포츠도시 안동을 전국에 알릴계획이며, 젊은 대학생들의 멋진 기량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성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주최 측에서 개최하는 시민노래자랑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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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7 16:30: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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