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은 10일과 1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 학생 22명은 화재로 전소된 농가의 폐기물과 잔존물을 정리하고, 피해를 당한 농가를 보수하며 내부 청소를 하는 등 복구 활동을 했다. 또한,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봉사단이 제작한 수제비누 150세트도 전달했다.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ː낌]을 봉사단 명칭으로 쓰는 동양대 '운낌' 봉사단은 2011년에 결성됐다. 50명의 대학생 단원이 태풍 및 폭설 피해 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일손돕기, 생활환경 개선 등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한 이숙경 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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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00:15: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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