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균형개발과(과장 이융재) 직원 10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마을(총가구수 55가구, 주민 144명)을 지난 20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풍호리 송성일씨 농가를 방문하고 일손이 부족해 미처 끝내지 못한 콩밭 복돋우기 1,500평 정도의 작업을 했다.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져 도정홍보와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우의를 다졌다.

비나리 마을 이장 신종범(51세)은 "자매결연을 맺어 마을에 관심을 두고 방문하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바쁜 시간을 내어 일손까지 도와주니 참으로 감사하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당부하고 농촌의 훈훈한 인심을 가득 담아 보였다.

이 날 균형개발과 직원들은 "도민들의 생생한 삶을 현장의 소리와 힘든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농촌생활을 직접 겪어 봄으로 어려운 농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자매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주민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관련사진>

2008-06-23 23:12: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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