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면에서는 24일 오전 11시 새로 지은 문수면보건지소 준공식이 열렸다.

문수보건지소 준공식에는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수면보건지소는 그동안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하여 주민들이 보건지소 이용에 불편이 컸으나 이제는 현대화된 시설에서 진료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모두 100세까지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셔야 한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문수면 사무소와 인접해 새로 준공한 문수면보건지소는 ‘06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 7천8백만 원을 투자하여 총 면적 345.31㎡에 2층 건물로서 1층 일반진료실, 치과진료실, 건강증진실, 민원대기실, 2층 공중보건의사 숙소 2동 등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다.

문수면 적동리 466-1번지 소재 신축 보건지소는 건축사무소 협동에서 설계하고 '07, 8, 13 주식회사 호창종합건설에서 착공해 지난 5월 30일까지 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관계자는 "기존의 문수면 보건지소는 1986년도에 지은 낡은 건물로 품격 높은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올해 문수면보건지소 준공을 시작으로 4개소의 보건기관 증축을 비롯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8-06-24 14:14: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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