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에 따른 국제화 교육 강화사업의 목적으로 11일, 12일 이틀간 외국인 유학생 초청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비촌과 소수서원 일대에서 시행되는 외국인 유학생 초청캠프의 참가인원은 전체 80명이다.

영주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과 미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40명의 유학생이, 일대일 파트너가 되어 캠프기간 동안 여러 활동을 펼친다.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영어 구사능력을 스스로 점검함으로써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2일간 진행되는 캠프 프로그램에는 소수서원과 부석사 견학, 전통놀이 체험, 죽령옛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영어 의사소통 능력배양과 함께 외국의 문화예절을 익히는 것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된 후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 5월에는 영주초등학교 내에 국내 최고의 시설인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하여 개관식을 갖는 등 명품 교육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건립예정인 영어체험센터까지 구축되면 영주시 모든 초등학생들이 심도 있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8-07-09 17:5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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