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단산면 일원에서 제8회 '영주단산포도축제' 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영주시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단산포도의 맛을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장으로 열린다.

단산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영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포도향기 그윽한 가을밤 음악 공연'과 단산포도 사행 시 짓기 등 문화 행사와 함께 포도밭 투어, 나만의 와인 담그기, 포도 빨리 먹기 등 포도를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포도퀴즈 등 포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두는 등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와 더불어 단산면 발전협의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단산포도 시식코너와 포도나무를 분양하는 한편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단산포도를 시중 값보다 싼 값으로 판매한다.

관계자는 "소백산의 맑은 물과 쾌적한 공기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는 단산 포도는 타지역에 비해 당도가 2 ~ 3도가량 높아 지역 내는 물론 지역 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포도 빨리 먹기 대회 모습

2008-09-12 22:02: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