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12회 봉화송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8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와 축제관련 실무담당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축제추진위원회 김희무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 80여 명과 엄태항 봉화군수 및 축제관련 실무담당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12회 봉화송이축제의 완성도 높은 개최준비를 위해 축제 실행계획 전반에 대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또한, 봉화의 대표 특산물인 봉화송이의 맛과 향을 전국에 알리고, 이를 봉화의 청정이미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단계로 효율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됐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봉화송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풍성한 내용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연예인 축구대회, 청암정 정자음악회, 송이 파크 골프체험, 나무 피리 요술 피리 체험, 봉화송이축제 배 전국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새롭게 마련했다.

아라레이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 등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지역 전통예술문화를 전시·재현함으로써 봉화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제27회 청량문화제를 봉화송이축제와 기간을 같이하여 개최한다.

관계자는 "삼계 줄다리기, 공민왕과 노국공주 행차재현, 전통혼례 등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놀이와 행사를 재현하여 그 맥을 잇고,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학생그림대회 등 지역민들의 문학적 솜씨를 뽐내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8-09-18 23:46: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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