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진세 산양삼 조합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린 봉화 송이축제에 참가하여 산양삼 전시회와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

진세 산양삼 조합은 산양삼과, 진세 삼 와인, 진세 삼 막걸리, 진세 삼 화분 그리고 조합원들이 출품한 산 더덕주, 산도라지주 등을 전시하여 축제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고가임에도 많은 진세 산양삼이 판매됐다. 특히, 진세 삼 와인 Men(산양삼과 산머루를 혼합한 와인)과 Women(산양삼과 사과를 혼합한 와인) 으로 시행한 와인 시음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준비한 모든 와인이 매진되기도 했다.

관광객 중에는 "와인의 맛이 일반 와인과 다른 너무나 독특한 와인이다."라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산양삼 4년 근 150뿌리를 무료로 시식하는 깜짝 이벤트로 봉화 송이축제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여름 느닷없는 수해로 인한 은어축제의 무산으로 다소 의기소침해 있었으나 축제일 내내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봉화지역의 활기가 되살아났다."라며 "축제일을 목, 금, 토, 일로 선정하였더라면 더 많은 외부관광객이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계부서의 공무원과 축제위원회의 임원 및 회원들의 노고로 질서정연한 행사와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관계기관과 축제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이며, 내년에는 손님맞이 준비(친절과 봉화 알리기)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사진>

2008-09-30 19:57: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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