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우순하)는 9일 오후 6시 30분 영주역 광장에서 주민을 위한 '가을밤의 Concert'를 개최했다.

김주영 영주시장과 김인환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통우회,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풍물단 등이 후원했다.

콘서트는 신영풍물단의 농악과 소리나눔문화봉사단(단장 이종문)의 트럼펫·색소폰 연주, 주민자치센터의 에어로빅·댄스스포츠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음악공연과 함께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함께 마련된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껍질째 먹는 사과(부석면 자연농업작목반), 느타리버섯(평은면 버섯작목반), 고구마(안정면 고구마작목반) 등 판매자가 직접 가꾼 다양한 농산물을 홍보·판매했다.

휴천2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20만 원 정도의 작은 비용이 들었지만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에게 무료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 화합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09 20:54: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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