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제7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17일 오전 11시 물야면 오전리 박달령에서 '백두대간 사랑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단체, 산악회, 명예산림보호지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백두대간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정리하고 불법 야생동물 포획 도구 등을 수거하는 등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자연사랑과 백두대간의 중요성도 홍보했다.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림은 최근 급증하는 난개발에 따른 각종 훼손으로 말미암아 몸살을 앓고 있다.

관계자는 "백두대간 사랑의 날 행사를 통하여 다시 한번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산에 대한 존재감을 인식하고 우리 지역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백두대간의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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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7 23:00: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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