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홍성욱)에서는 '영주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 위원이 한복을 입고 의정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복을 입은 선비의 모습으로 선비문화축제에 참석한 이동기 의원 (10.17)

이번 결정은 2008 영주선비문화축제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지역의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원들이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위원들은 17일 제129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각종 축제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다.

한 영주시의원은 "한복 입기 행사를 솔선 실천함으로써 전 시민에게 선비문화축제의 효율적인 홍보와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라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정체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축제기간 중 18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 공무원과 시민 2,300여 명이 참석하는 거리퍼포먼스를 시행하는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선비문화축제에 의미를 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08-10-17 23:05: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