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풍요와 함께 찾아온 제20회 국화전시회가 11월 4일까지 영주시 서천 둔치에서 열린다.

지난 26일부터 열린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영주시 국화연구회(회장 류동희)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 1년 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를 한자리에 모아 10일간 전시하는 풍성한 잔치로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형 형상 국(한반도, 태극문양, 석탑, 시마크 등), 다륜대작 100여 점과 분재 국 100여 점 등 5,000여 분의 국화를 전시한다.

주요 행사로는 국화 시 짓기 대회, 국화 그림 그리기 대회, 국화꽃 따기 체험, 국화차 만들기 체험, 국화차 시음, 농업체험아카데미 국화 재배반 교육생 작품전 등 국화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생화 전시, 소백산 사진전시, 생활원예전시, 별난 호박 전시, 문화 콘서트, 다육식물 전시, 허브식물 분양행사, 토피어리, 루미나리에(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조명 건축물) 등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에서 간단히 쉽게 기를 수 있는 국화 재배방법과 우수 품종의 국화 판매행사도 열리게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국화전시회를 매년 10월 개최하여 올해로 스무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작품으로 풍성하고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27 22:18: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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