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 대책목적의 하나로 신청받은 380세대에 대해 노후한 기름보일러를 나무·연탄보일러로 교체하고 있다.

봉화군의 2008년 보일러교체 지원사업은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및 희망하는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석유에너지절감 및 범 군민 적 에너지절약 실천분위기 확산에 따라 소외 계층의 생계지원을 돕고자 시행한다.

이번 보일러교체지원사업비는 민간자본보조 173백만 원으로 가구당 예정 보조비율은 나무보일러로 시공할 경우 예상 시공가격 150만 원 범위 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80%, 일반인은 50%를 지원한다.

연탄보일러로 시공하면 예상 시공가격 50만 원 범위 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00%, 일반인은 50%를 지원한다.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탄보일러 사용 시 기존 기름보일러 보다 가구당 매월 19만 원 정도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세대비율로 지원받은 나무보일러 설치 가구는 3개월 정도면 보일러 설치비를 대체 할 수 있어서 보일러 교체가구의 연간 석유에너지 절감 예상량이 456,000ℓ 정도로 연 4억여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08-11-05 21:53: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