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09년 1월 1일부터 상하수도 검침 및 고지서 송달 사무 등의 업무를 관내 주부들을 채용하여 처리하는 주부(계약)검침제도로 전환하여 시행한다.

영주시는 주부(계약)검침제도를 하망동, 휴천2동, 휴천3동, 가흥1동 4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10년부터 전면적으로 확대·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주시 수도사업소 홈페이지의 주부검침원 채용공고를 통하여 모집 중이다. 채용기준은 만 35세 이상 50세 미만(1959. 1. 1 ~ 1974. 12. 31)으로 공고일 기준 시범운영 지역에 2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한 중졸이상 학력의 신체 건강한 주부가 대상이다.

통반장 및 자생단체 경력, 해당 주소지 거주기간, 재산세 납부 및 자녀 수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채용결정 한다.

영주시 수도사업소(소장 석웅수)는 지역거주 주부검침원의 채용으로 주부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에 민간참여 기회 확대, 이웃과 같은 친숙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주민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부검침제도를 통하여 연간 2억 2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어 상수도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8-11-10 20:31: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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