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획일화되어가는 도시 건축물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건축물의 '구조·기능·미'를 고려한 건축을 장려코자 제2회 우수 건축상 작품 4건을 선정하고 2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하망동 전원주택 <금상>

지난해 12월 3일까지 사용 승인된 건축물에 대한 건축상 작품 선정과 관련 공모해 마감한 결과 총 12건이 접수돼 영주시 건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은·동상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 선정 기준은 건축계획의 독창성, 건축물 기능에 따른 공간의 효율성,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 시공수준, 건축문화 발전 기여도 등이다.

금상(1건)은 금·태화건축사사무소의 금상순 씨가 설계한 '하망동 전원주택'이, 은상(1건)은 이상원 건축사사무소의 이상원 씨가 설계하고 (주)경도 종합건설 이태식 씨가 시공한 '단산면 보건지소'가, 동상(2건)은 (주)건축사사무소 건우의 이희대 씨가 설계하고 태화건설(주) 권오욱 씨가 시공한 '시립노인 전문요양병원'과 노들 건축사사무소 정준우 씨가 설계하고 원풍·강산 건설(주) 안영희 씨가 시공한 '풍기인삼 도매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 동판을, 설계자 와 시공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은 영주시청 1층 민원실에 전시해 영주시 건축문화 발전과 예술성 있는 고품격 도시 건설의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단산면 보건지소 <은상>

▷풍기인삼 도매시장 <동상>

2009-02-05 14:06: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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