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는 최근 소규모 업소를 상대로 소방기관과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행동과 명칭을 사용하며 소화기 구입 또는 수리를 강요하는 행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00 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라고 하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 행동으로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기관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약제를 교체하지 않는다."라며 "소화기 구입을 강요할 때는 소방관서에 자문하도록 하고,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달라." 라고 전했다.

2009-03-08 20:57: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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