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도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내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최근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성천 5km(사업비 180억원)를 올해 6월을 착공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내성천을 홍수방지를 위한 치수사업과 생태환경정비를 함께 추진하며, 수질개선 및 홍수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콘크리트 시설물을 친자연형 시설로 교체하고, 습지 및 녹색 공간 조성과 산책로, 자전거 길, 수변 광장 등 친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성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확산시킴은 물론 하천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생태·역사 네트워크가 4대강 본류에서부터 지류 하천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관계자는 "낙후한 북부지역에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파급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성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국비 60%를 지원받아 봉화군에서 직접시행 함으로써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9-03-09 22:33: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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