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65세 이상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의 제공을 위한 '2009 노인 일자리사업'을 시행코자 9일 오전 11시 발대식을 열었다.

국·도·시비 8억 7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영주시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해당 거주지 읍면 동사무소에서 희망자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446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각각 시가지 거리환경과 미관조성을 위한 거리 환경 지킴이, 초등학생 안전도모를 위한 하굣길 안전지킴이, 시내 체육·휴식공간인 서천 둔치 시설관리, 철탄산등산로정비, 독거노인 돌봄 지원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배치받아 근무하게 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참여 노인의 자긍심은 물론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소득보충, 적극적 사회참여와 건강증진 등 노인문제 예방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업에 임하는 자세, 재해발생 시 대처법, 업무태만 시 참여제한 등의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으로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교육 심화로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3-10 23:18: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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