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58분 경북 안동시 북북동쪽 6Km 지점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안동을 비롯한 영주·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안동 인접도시 전역에서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안동지역 주민들은 건물이 다소 강하게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으며, 영주와 봉화·영양·청송 지역 등에서도 8시경 3초 정도 길게 파상적으로 건물을 흔드는 진동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는 토요일 이른 오전 상대적으로 조용한 도시 외곽지역에서 확실한 진동을 감지한 불안한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안동과 영주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인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안동기상대에서는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9-05-02 08:10: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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