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상공회의소(회장 정명훈) 대회의실에서는 11일 오후 1시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이 열렸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영주시 각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어린이회장·부회장 50명 등 관련교사가 참석했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교육은 제1교시 '팀 만들기', 제2교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제3교시 '기업가 정신은?', 제4교시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나의 명함 만들기, 우리 회사광고 만들기, 우리 회사에 투자금 받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팀별로 만든 회사의 대표와 마케팅을 담당한 임원들은 회사의 투자금을 받고자 열심히 자기회사를 설명하는 시간과 '경제 골든벨'을 통해 교육시간에 배운 지식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경제애니메이션·경제노래 등 교실에서 할 수 없는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한편, 영주상공회의소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역주민 등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에게 관심을 두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상공회의소 정명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인은 미래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으며, 이 꿈을 완성할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영주 어린이들이라고 강조하고 영주지역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우리 상공회의소는 언제든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열과 성을 쏟을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2009-06-12 18:43: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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