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에서는 14일 오전 소방서 회의실에서 119 시민 산악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 산악구조대원 33명과 구조 구급대원 40명, 관내 의용 소방대장과 대원 50명, 관련기관관계자 20명 등 140여 명 참석했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주로 활동하게 될 119 시민 산악구조대는 산악사고 발생에 따른 119구조대의 단독 대응 어렵고 산악 지형정보와 인력 부족으로 효율적인 산악사고 대응이 곤란한 곳에서의 구조 구급대원과 함께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예방홍보, 산불예방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사는 시민 산악구조대원 선서, 산악구조대원 임명장 수여, 소방서장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시민 산악구조대와 함께 활동할 산악구조용 차량 시연 등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관계자는 "소백산은 최근 4년간 통계를 볼 때 경북 도내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은 산으로 그동안 119 구조대원만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데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라며 "119 시민 산악구조대가 본격 활동하게 되면 소백산이 가장 안전한 산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7-14 20:12: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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