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충재선생박물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봉화 은어축제기간에 3일부터 7일까지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1일 1회 5일 동안 무료 전통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통문화교육프로그램은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교육비와 재료비 일체를 지원받았으며, 참가 신청은 충재선생박물관(☎ 054-674-0963)으로 하면 된다. 1회당 교육 가능 인원은 약 30여 명이다.

매년 약 12회 정도 운영해온 문화교육프로그램은 주로 공휴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봉화 은어축제기간에 특별히 5회를 추가했다.

교육내용은 전통염색(손수건 또는 두건) 또는 한지공예이며 재료는 주최 측에서 모두 준비하고 교육시간에 제작한 결과물은 자신이 소유한다.

교육 장소인 청암정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정자로써 거북을 닮은 너럭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연과 인공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관계자는 "유서 깊은 전통 정자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분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며 "닭실마을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1박 2일 유료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7-30 22:12: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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