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는 오는 17일 개최예정이던 올해 '백천 단풍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백천 단풍축제는 지난해 원시의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백천계곡에서 처음 시작해 성황리에 치렀으며 지역 홍보와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지난봄 백천계곡 일대의 단풍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코자 많은 단풍나무 식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터라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크다.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 방지에 대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협조하고자 취소 결정을 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아쉬움을 전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9-14 21:14: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